눈 오라지게 오는데 잠시 지나가는김에 심고 왔다.
광운공대는 어렸을때는 자주 지나다녔지만, 들어간 적은 많지 않았다.
한때 '달려라 부메랑'이란 만화가 한창 인기였을때 미니카 경주용 트랙을 가져다 놓은 과학사가 있었는
그것때문에도 몇번 왔었던 기억은 있다. 최근 지나갈때 보니,
지금은 그냥 초라한 문구점으로 바껴져 있다.
광운 대학교는 그다지 큰 캠퍼가 아니라서, 이곳 저곳 둘러보면서 숨길 생각은 없었는데,
오늘 눈까지 겹쳐 오는 바람에, 그냥 근처 가깝사리 한곳에 집어 넣고 갈생각이였다.
허나 저기 눈쓰는 아저씨께서 감사하게도
처음 생각한 곳에 10여분가량 묵묵히 눈을 쓸고 계시는 바람에, 생각하지도 못한 다른 지역에 숨기게 되었다.
지오캐싱을 하다 보면 세상사람들의 여러 생활패턴을 구경하게 된다고 해야할까.
물론 관심없이 내가 할일만 해버려도 되긴 하지만 남일 구경하는것도 때때로 재미있다.
'Geocaching > Hi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Geoball Event 진행사항.. (0) | 2009.01.22 |
---|---|
[Hide] Gyeonghuigung - Geoball Event D-day 30 (0) | 2009.01.16 |
[Hide] Georider!! (0) | 2008.12.26 |
[Hide] GeoRider!!! (0) | 2008.12.25 |
[Hide] Gongsanseong (2) | 2008.12.01 |